경기도, '경기도선수촌 건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경기도가 2030년께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도선수촌'의 건립 타당성 분석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경기도선수촌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는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유관기관·종목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기도선수촌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현장. ⓒ경기도

이번 연구용역은 선수촌 건립의 경제적 타당성(B/C) 분석과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선수촌 건립과 관련한 주요 여건 및 제반사항을 검토하고 건립 필요성, 입지 및 규모, 건립 방안, 향후 운영방안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본예산에 선수촌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 예산을 편성했고, 대구광역시, 국가대표선수촌 등을 벤치마킹하는 등 사전 준비절차를 진행해왔다.

이종돈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국체육대회 연패와 최고의 선수들을 배출해 온 경기도의 위상에 걸맞은 체육인프라 확보와 선진 시스템 구축은 도내 체육인들의 오래된 열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산된 훈련시설을 집적화하고 도청 직장운동경기부를 포함한 도내 체육단체 간의 연계를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경기도선수촌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내년 2월까지 약 10개월간 추진되며, 향후 투자심사, 실시설계 등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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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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