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공존' 세계를 품은 여주시

내‧외국인 3천여명 한 자리에… 2024년 여주세계문화축제 성료

경기 여주시는 한글시장에서 ‘2024년 여주세계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8일 열린 이번 축제에는 여주에 살고 있는 21개국 출신의 외국인과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8일 여주 한글시장에서 열린 '2024년 여주세계문화축제'의 한 장면이다. ⓒ여주시

행사는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선보이는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의 화합을 의미하는 대형 김밥말이, 세계 문화 및 음식을 직접 체험해 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주한 필리핀대사관 로물로 빅터 총영사를 비롯한 여러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주민 5명이 외국인 정착 유공 표창을 받았다.

이후 펼쳐진 공연에서는 베트남·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 전통춤 및 사물놀이 공연 등으로 내‧외국인 주민 모두가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차례로 외국인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우리 사회가 다문화 시대로 나아감에 있어서 필요한 오늘의 축제를 통해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울리고 서로의 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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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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