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가 25일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된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 대장정의 문을 열었다.
'아름다운 도전, 감동 가득 파주, 하나 되는 경기'라는 표어로 진행되는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의 개회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오병권 경기도행정1부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윤희정 파주시의회 부의장과 경기도 시군단체장, 시군의회 의장 그리고 수많은 파주시민이 함께 했다.
개회식은 경기춤연구회의 품격있는 춤 공연으로 시작해 파주윈드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그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어 31개 시군 기수단이 입장하고 파주시립합창단이 2024 경기도체육대회 공식 주제가인 '한마음으로'를 열창하며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체육대회의 백미인 성화 행사에는 역도의 79세 시각장애인 지동욱 선수의 성화를 인계받은 파주시 장애인 육상의 에이스 이상익 선수가 최종 점화해 임진각 평화누리를 성화의 불꽃으로 밝게 빛냈다.
이날 김경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장애인체전은 선수들이 기량을 맘껏 펼치고 경기도민이 하나 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17개 종목에서 펼쳐질 장애인체육대회 출전 선수들의 감동과 도전의 드라마를 만끽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역사상 최초로 대회 개회식을 기존 스타디움을 벗어나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했다.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파주스타디움 내 장애인 경사로 설치를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 시설 및 편의시설 개보수를 마쳤다.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최종 17개 종목에서 31개 시군, 4942명이 참가를 확정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565명(2023년 4377명) 증가한 수치로 대회 역대 최다 참가 규모다. 또한 장애인도민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2개 종목 학생부를 도입, 육상과 역도에서 총 16명의 학생 선수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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