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환 마사회장 등 임원·부장급 이상 간부 워크숍
한국마사회가 지난 24일 렛츠런파크 서울 컨벤션홀에서 간부 워크숍을 열고 혁신, 소통, 청렴 의지 등을 다졌다.
25일 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기업경영의 화두인 '지속가능' 방안 모색과 공기업으로서의 책임경영을 위해 내부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이번 간부 워크숍을 기획했다. 워크숍에는 정기환 회장을 비롯해 임원 및 부장급 이상이 참여했다.
마사회는 코로나19로 경마시행이 전면 중단됐던 위기의 순간에도 불구하고 말산업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도록 상생경마를 시행하는 등 말산업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무를 다해왔다.
천신만고의 노력 끝에 입장인원 등 경영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섰으나 경기둔화 등과 맞물리며 여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마사회가 직면한 이러한 경영현안 분석을 시작으로, 해외 경마산업 및 디지털 전환(DX) 트렌드 등을 폭넓게 고찰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심도 깊은 공론의 장이 펼쳐졌다.
또한 '우드버닝 캘리그라피' 활동을 통해 마사회의 핵심가치(혁신선도, 소통∙협력, 윤리∙청렴)를 새겨보는 등 간부로서 솔선수범의 의지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협업한 청렴라이브 교육 및 판소리·연극 등 참신한 방식의 공연형 교육으로 몰입도를 높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기환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간부들 간의 소통의 장을 5년 만에 재개한 뜻깊은 날”이라며 “임직원 간 자율적이고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힘을 모아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위기를 곧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마사회 엔젤스, '유기고양이 보호소' 봉사활동
한국마사회 임직원 봉사단 '한국마사회 엔젤스'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유기묘(猫) 보호소 '나비야 사랑해'를 방문해 동물학대 피해를 입은 고양이를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25일 마사회에 따르면 '나비야사랑해'는 유기묘 등을 구조·치료하는 구호단체로, 2006년부터 운영돼 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마사회 임직원들은 고양이들을 위한 놀이 활동 및 털 빗질 등을 통해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상처받은 동물들이 좀 더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묘사청소도 실시했다.
마사회는 2022년부터 유기견 대상 봉사활동과 함께 동물복지 분야 기부금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유기묘 보호소까지 활동의 폭을 넓히는 등 유기동물의 건강한 삶과 동물권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유주연 나비야사랑해 대표는 “200여마리의 고양이를 위해 선뜻 봉사에 나서준 한국마사회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유기묘들이 좀 더 행복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유기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말산업 선도기업으로서 말은 물론 모든 동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선도해 나가겠다. 특히 버림받거나 학대받은 동물들의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유기동물 대상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렛츠런파크 서울서 4일~5일 '말마 패밀리데이' 행사
한국마사회가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달 4일~5일 렛츠런파크 서울(경기 과천시 주암동)에서 '말마(MALMA) 패밀리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일 렛츠런파크 서울 놀라운지에서 시행되는 다양한 경품행사를 시작으로 5일 포니랜드에서 펼쳐지는 미니 체육대회, 가족 장기자랑,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채워진다.
마사회 캐릭터 '말마(MALMA)'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말마 패밀리 데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림보게임' 등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참여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포니 승마체험'은 직접 말을 타보거나 말과 교감해봄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이색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시간대별로 매직 버블쇼, 말마와 함께하는 퍼레이드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페이스페인팅, 비즈 만들기, 포니 캐릭터 색칠하기 등 어린이들의 오감을 채워줄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마사회 관계자는 “보다 많은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가 열리는 포니랜드는 무료로 개방되며, 참여 어린이 전원에게 웰컴 기프트를 제공하는 등 소소한 즐거움이 가득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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