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고택종갓집에서 '달빛풍류 국악 공연' 예정

오는 26일, 교동 손병순 고가에서 향연 개최

▲지난해 '달빛풍류 국악 공연' 모습.ⓒ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손병순 고가(밀양향교3길 12)에서‘2024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달빛풍류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달빛풍류 공연은 창원국악관현악단의 가야금, 대금, 해금, 아쟁 등 수준 높은 연주가 준비돼 있다. 봄날 저녁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길 수 있는 국악 공연을 고풍스러운 고택에서 즐길 수 있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빛풍류 공연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요일(7·8월 제외)에 열릴 예정이다.

‘2024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밀양시 주최, 문화나눔 주관,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문화를 보존하고 전통 가옥의 활용성을 높여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누리는 로컬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봄날 저녁 고풍스러운 고택에서 달빛풍류 공연을 관람하며 국악의 멋과 아름다움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명소에서 즐기는 소규모 문화·예술 행사를 다양하게 펼치고 지역 관광 자원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청순 100명의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대표 누리집의 행사·공연 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4월 달빛풍류 포스터.ⓒ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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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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