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글로벌 정책연구 훈련팀' 8개팀 32명 선발

경기도가 지난 24일 '2024년 글로벌 정책연구 훈련팀 선발 오디션'을 열고 '경기도 특사단' 8개팀 32명을 최종 선발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글로벌 정책연구 훈련팀은 해외 선진지 견학과 사례 연구를 통해 얻은 최신 동향을 경기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훈련프로그램이다.

▲'2024년 글로벌 정책연구 훈련팀 선발 오디션' 현장. ⓒ경기도

팀별 연구과제는 민선8기 경기도 핵심정책 등 지정과제 3건, 실·국 현안사항 등 자율과제 5건 등 총 8건이 선정됐다.

주요 연구과제로는 △경기 RE100 추진을 위한 선진사례 연구 △이용자 중심의 모빌리티 체계 구축을 통한 출·퇴근시간 단축 연구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정책 로드맵 개발 선진사례 연구 등이 있다.

먼저 경기 RE100 정책 구체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분야 선진국인 독일, 네덜란드 등 우수사례를 연구해 경기 RE100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 방안, 경기 RE100 정원 조성 방안 및 다양한 에너지전환 기술·정책 및 도정 접목 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출퇴근 시간 단축을 통한 경기도민 삶의 질 개선은 교통 선진국 호주의 대중교통시스템을 체험·연구해 여러 교통수단을 연계, 수요자에게 최적의 이동경로와 이용수단을 안내하는 경기도 플랫폼 '똑타'의 고도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의 운영, 노선, 요금체계 등을 분석해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도 360° 돌봄정책 중 하나로 발달장애인 가족의 부담 완화 및 소득보장(일자리) 정책 수립을 위해 호주·뉴질랜드 등 선진사례를 연구한다. 이를 통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돌봄 및 맞춤돌봄사업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마련 개선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글로벌 정책연구 추진을 통해 선진 우수사례를 심층 연구·분석해 도정에 접목·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며 “도정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명확한 목표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해당 연구 활동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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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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