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원수공급 시설인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이 5월 2일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6시간, 5월 8일 오전 0시부터 5시까지 5시간 동안 2차례에 걸쳐 가동이 중지되나 단수 없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동중지 영향지역은 중구 영종·계양구·서구·강화 전 지역과 부평구 일부 지역이며, 원수공급시설의 전기설비 교체 및 정기검사로 인해 부득이 가동이 중지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 사용이 적은 야간시간대에 두 차례로 나눠 작업을 계획했고, 작업시간 동안 인근 배수지 수위를 최대로 운영해 불필요한 단수 및 수계전환 없이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정상 공급할 계획이다.
작업과정에서 일시적인 흐린 물 발생에 대비해 사전 소화전 방류와 수질 모니터링 등 유속변화 구간을 중점 관리하고 지침에 따라 선제적 조치를 하는 한편, 급수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인천하늘수 지원 등 비상급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작업 기간 동안 일부 지역에서는 수량 부족으로 인한 수압 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에 생활용수를 받아놓고 작업시간 동안 물을 절약하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다량으로 수돗물을 사용하는 아파트, 학교 등 대수용가에서는 작업 기간 동안 유입밸브를 차단하고 수질 이상 여부 확인 후 사용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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