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계문화축제'가 오는 28일 경기 여주시 한글시장에서 개최된다.
'제17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주민이 주체가 돼 각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등 시민과 함께 어울리는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는 21개 국이 참여하는 '전통의상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여주시 거주 6200명 외국민의 화합을 의미하는 대형 김밥말이 퍼포먼스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외국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각종 예술공연과 외국인 장기자랑도 준비돼 있다.
축제 관계자는 "세계문화축제를 통해 우리 지역에 살고 있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여주지역에는 외국인 근로자 및 결혼 이민자 등 6200여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 중이다.
이에 따라 여주시는 이들의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문을 연 외국인복지센터를 통해 상담과 통역,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외국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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