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차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센터(NICU)' 개소...의료공백 최소화할 방침

3월 한 달간 고위험 신생아 15명 집중치료 및 응급분만 9건 실시...

경북 구미시는 지난 3일 구미차병원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소한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정부의 '필수의료 4대 개혁 패키지'에 앞서 구미시와 차병원이 협력한 결과물로 시는 앞으로도 공공재 의료인프라 부족으로 발생하는 시민들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난달 1일 운영을 시작한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한 달간 15명의 고위험 신생아가 전용 인큐베이터에서 집중치료를 받아 11명이 건강하게 퇴원했으며, 1명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했고 현재 3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한편 구미차병원은 전문의 3명(소아청소년과 2, 산부인과 1)과 간호사 7명이 상주해 4시간 중환자실 운영과 분만 가능한 의료체계를 구축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재화 구미차병원장은 "저출산이 심화하고 비수도권 산부인과들이 문을 닫고 있지만,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어려워도 꼭 가야 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차병원의 능력있는 의료진들과 함께 최고의 진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통해 고위험 신생아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구미시만의 의료체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난 3일 구미차병원이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개소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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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석

대구경북취재본부 백종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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