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석형 무소속 후보가 '세금 체납' 여부를 두고 상대 후보를 고발하는 등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이석형 전 군수는 3일 "세금 체납한 사실이 없음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한다"며 자신을 선관위에 고발한 이개호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선관위와 경찰에 맞고발했다고 밝혔다.
이개호 후보는 지난 1일 "이석형 후보가 3월29일 선관위 주관 TV토론회에서 현역 의원이 세금을 체납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선관위에 고발한 바 있다.
이개호 후보는 배우자가 84만5000원의 세금을 지연 납부한 사실이 있어 이 내용을 선거 공보에 소명한 바 있다며 체납은 없었으며 역으로 양측 후보와 가족들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도 제안했다.
이석형 후보는 "이개호 의원이 당선을 목적으로 세금 체납이 없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면서 "본인이 인정하고 사과하면 될 것을 의문을 제기한 사람을 고발하고 세무조사 운운하며 협박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이 후보의 5년간 세금 체납 이력이 84만5000원이라며 체납이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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