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올 '순창 군민의 장' 수상자 최동현·강순옥·김택수씨 선정

전북자치도 순창군이 올해 ‘순창군민의 장’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순창군은 1일 ‘순창군민의 장’ 문화장에 최동현(70), 산업근로장 강순옥(78), 애향장에 김택수(75)씨를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문화장 최동현, 산업장 강순옥, 애향장 김택수ⓒ순창군

△문화장 수상자인 최동현씨는 군산대학교 명예교수로 전북 판소리를 집대성한 손꼽히는 판소리 연구가로 알려져 있다. ‘순창의 판소리 명창’을 집필하는 등 순창 판소리의 연구와 향후 복원 등 순창 판소리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근로장 강순옥씨는 고추장을 제조한 장류 제조기능인으로 장류제조 공정개선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ISO인증, HACCP인증을 취득해 장류의 위생과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장류관련 음식·소스 개발로 다수의 특허를 받기도 했다.

△애향장 수상 대상자인 김택수씨는 순창군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순창향교를 비롯 각종 기부활동은 물론 고향향우들과의 교류·단합과 지원에 많은 역할을 했다.

순창군은 오는 19일 열리는 제62회 순창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3명 수상자에게 메달과 증서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임태용 기자(=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