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中 중관촌 교류단 맞아 스타트업 교류 등 논의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베이징 중관촌 경제·과학·기술 관련 혁신기관 대표자로 구성된 교류단이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 등을 위해 경기도를 방문했다.

2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중국 교류단은 베이징시과학기술위원회 및 중관촌과학기술단지관리위원회 책임자인 장장 주임을 비롯해 청타오 부주임, 중관촌기술거래사협회 양샤오페이 비서장, 베이징대학교 산업개발연구원 강살 주임, 주한 중국대사관 직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중국 베이징 중관촌 교류단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방문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베이징시과학기술위원회와 중관촌과학기술단지관리위원회는 중국 경제성장의 상징이다. 샤오미, 바이두, 텐센트 등 중국의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을 탄생시킨 베이징 스타트업 허브인 중관촌을 관리하는 베이징시 산하 기관이다.

교류단은 이날 경과원 투자유치TF팀이 발표한 경기도 산업현황과 투자환경 등 스타트업 관련 추진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강성천 경과원장과 중국 교류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중국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교류단은 광교와 판교테크노밸리 내 경과원이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보육 시설을 둘러봤다.

강 경과원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한중 경제협력의 중요성과 도내 벤처중소기업의 중국진출 지원 방안에 총력을 기울여 수출기업을 도울 것”이라며 “경과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 9월에 개최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써밋행사에 중관촌 혁신기관 및 스타트업을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장 베이징시과학기술위원회 주임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관촌과 판교테크노밸리와의 상호 우호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매년 개최하는 하이테크 엑스포인 중관촌 포럼에 경과원과 경기도 스타트업의 참여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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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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