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이 오는 30일 오후 3시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국립남도국악원 어린이 국악극 '우리랑 진도깨비'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문화소외지역의 취약한 문화 기반 극복 및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관람료는 무료다.
'우리랑 진도깨비'는 2020년 초연을 시작으로 전국 박물관과 공연 시설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수십 회의 공연을 펼치며 매회 관객들에게 큰 환호와 사랑을 받는 국립남도국악원의 대표 작품이다.
날개를 가지고 태어난 특별한 아이 '우리', 그리고 도깨비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진도깨비'가 우연히 만나 모든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천년나무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함께하는 것에 대한 가치,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포용의 필요성과 같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유쾌한 모험 이야기를 경쾌한 전통음악과 다양한 시각적 효과로 그려낸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구례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립남도국악원과 협업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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