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후포~울릉도 대형 크루즈선 운항 재개'

인터넷 예매 시 여객 및 차량 운임 할인

경북 울진군은 겨울철 선박 안전 점검을 위해 휴항 했던 후포~울릉도 노선 대형 크루즈선인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가 최근 운행을 재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운행을 재개한 대형 크루즈선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울진군청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는 지난 2020년 6월 건조한 신조선으로 총 톤수 약 1만5000톤, 여객 정원 638명, 차량 170대, 속력 21 노트로 후포~울릉 간 약 4시간 10분 소요된다.

지난 2022년부터 운항을 시작해 지금까지 10만 여명이 이용한 썬플라워크루즈는 선내에 각종 서비스 편의시설(카페테리아, 편의점 등)을 갖추고 있어 장거리 선박 여행이 생소한 관광객들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후포항은 동해안 7번 국도에 인접해 접근성이 좋아 여객선이 운항 재개 시 울진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치해운 박흥국 대표는“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용객들의 안전한 운항과 친절한 서비스”라면서 운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 인터넷예매 시 여객운임 최대 40% 할인 및 차량운임 최대 77% 할인 등 여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손병복 군수는“이번 운항 재개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루즈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후포~울릉도 간 여행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여러 관광명소를 방문해 울진관광 홍보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주헌석 기자(=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