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권 2년 무능과 폭망 막아야"...부산 야권단일대오 연대 강화

총선 승리 위한 합동 출정식 개최, 각 지역구별 야권 후보에 총력 지원

오는 22대 총선에서 부산은 야권 후보자들이 지역구에서 단일 대오를 형성하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목표로한 선거전을 펼친다.

19일 오후 부산 동구 초량동 정발장군 동상 앞에서 정권심판 총선대응 부산시민회의 주최로 열린 '민주개혁진보 총선 승리를 위한 합동 출정식'이 열렸다.

▲ 민주개혁진보 총선 승리를 위한 합동 출정식. ⓒ프레시안(박호경)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 등 제 정당 관계자들과 부산 총선 후보, 시민사회 등이 참석해 22대 총선 승리를 위한 야권단일대오 연대에 힘을 보탰다.

민주당 부산진구갑 후보인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은 "이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 빼앗긴 민주주의 되찾기 위해서, 야당이 함께 힘을 합치고 1대 1 구도를 만들어낸 것이 부산에서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라며 "코로나때보다 더 어려워진 요즘 경제 사정을 보면서 윤석열 정권 2년은 민생무능, 경제폭망 정권이라는 말씀을 시민들께서 해주시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폭주를 막아내려면 합쳐야 한다. 정당 입장을 넘어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시민의 명령을 받들기 위해서는 힘을 합쳐야 한다"라며 "우리 모두 윤석열 정권 심판과 빼앗긴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서 부산에서 이번 4월 대한민국의 봄, 부산의 민주주의 봄을 함께 만들어나가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과 진보당 부산 연제구 단일후보로 나선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어렵게 여기까지 왔다. 당리당략을 뒤로 물린 정당들의 결단이 있었고 시민사회 선생들의 헌신과 노력이 이 결과를 만들었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차성환 부산시민회의 공동대표는 "우리는 윤석열 검찰 독재 종식과 정치사회 대개혁이라는 대의를 위해 연대했다"라며 "승자는 겸손해야 하고 패자는 더 큰 대의 위해 아픔을 넘어서야 한다"라고도 당부하면서 "시민들이 함께 손을 맞잡고 총선 승리를 위해서 함께 달려가는 단일 대오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정권심판을 위한 원팀 선거대책본부 결성을 제안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야권 후보자들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에 막힌 특검 법안 통과, 검찰 등 국가공권력 원상복귀, 국익과 실리에 입각한 균형 외교로 전환, 중소기업과 서민, 지역 경제 중심으로 경제정책 전환, 사회적 약자와 기후에 대한 정책 전환, 지역균형발전 국회 특위 구성, 정치사회대개혁 위한 개헌 추진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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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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