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예산집행 적법성 철저히 점검할 것"

강성삼 의장 "지방재정 어려운 상황, 결산검사 중요"

경기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는 오는 5월 하남시의 2023회계연도 예산결산 검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임희도 의원, 오승철 의원 2명과 재정‧회계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외부위원 5명을 선임하고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하남시의회는 19일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하남시의회

대표위원에는 임 의원이 선임됐으며, 결산검사는 오는 5월 7일부터 5월 26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결산검사에서 위원들은 지난해 하남시가 집행한 세입·세출 예산과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물품 등 전 분야에 걸쳐 예산집행 건전성, 적정성,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남시 재정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사‧분석해서 검사의견서를 작성‧제출한다. 결산 결과는 오는 6월 열리는 제1차 정례회에서 의회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임희도 위원은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낭비사례는 없는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하남시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도움이 되는 결산검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집행부는 원활한 심사가 진행되도록 자료 제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강성삼 의장은 "결산검사는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절차"라며 "결산검사위원들께서 예산의 적법한 집행 여부, 낭비 사례, 추진실적 저조 사업 등에 대해 꼼꼼하고 면밀하게 살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제328회 임시회에서 △하남시 장수축하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하남시 고립·은둔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 △하남시 단독주거지역 집수리 지원 조례안 △2040 하남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수립 청취안 등 각종 조례안 등 15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한편 이날 집행부에서 제출안 '하남시 환경교육센터 민간위탁 재위탁 동의안'과 박선미 의원이 단독발의한 '하남시 서울특별시 편입 촉구 결의안'이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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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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