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서, 음주운전자 검거 기여 통합관제센터 직원에 감사장

경기 시흥경찰서는 음주 운전자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시흥시 도시정보통합센터 직원 L씨(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19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심야시간 시흥시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듯 몸을 비틀거리며 걸어가던 A씨(40대, 남)가 자동차 문을 열고 차를 운전하는 것을 CCTV 화면으로 확인한 L씨는 곧바로 경찰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했다.

▲김신조 시흥경찰서장(왼쪽)이 음주운전자 검거에 기여한 L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시흥경찰서

이후 시흥서 112종합상황실과 실시간 차량 위치를 공유하며, 출동한 경찰이 해당 차량을 신속히 발견해 추적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하지만 A씨는 경찰의 정차 명령에 불응하고 차를 버리고 도주했고, 경찰은 약 150m를 추격한 끝에 A씨를 붙잡아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혈중알콜농도 0.08% 이상)로 확인돼 불구속 송치했다.

음주 운전자 검거에 기여한 L씨는 “큰 사고없이 (음주 운전자) 검거가 돼서 다행이며, 시민분들이 안심할 수 있게 우리 관제센터 직원들이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신조 시흥서장은 “신속한 대응을 해주신 관제센터 요원과 현장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평온한 일상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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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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