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변성완, 국민의힘 김도읍에 "부산구치소·교도소 이전 공개토론하자"

지역 언론 인터뷰 내용서 책임 공방,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하자 압박

부산 강서구 현안 중 하나인 부산교도소·구치소 통합 이전을 두고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강서구 후보가 김도읍 국민의힘 후보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변 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도읍 후보에게는 부산시의 교도소·구치소 통합 이전 권고안을 막지 못한 분명한 책임이 있다”라며 “강서구에서만 12년 3선 국회의원이자, 구치소 이전 문제의 소관 기관인 법무부를 담당하는 법사위원장을 하면서 무엇을 했는지 의문이다"라고 비판했다.

▲ 부산 강서구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도읍 국민의힘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이는 지난 13일 보도된 <부산일보> 인터뷰에서 변 후보는 "주민 동의 없는 구치소 이전은 단호히 반대한다"라고 답한 반면 김 후보는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행정부시장 등 부산 시정의 책임자로 재임할 당시 ‘부산구치소 강서 이전 추진’ 등 주민들 민심에 반하는 시정을 펼쳤다”라고 비판하자 공개토론을 통해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히자는 것이다.

변 후보는 “박형준 시장, 김도읍 후보 모두 같은 집권당 소속, 가장 큰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사과부터 하는 게 주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구치소 이전 문제에 대한 김도읍 후보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어 “그렇게 책임공방을 하고 싶으면 주민 앞에서 당당하게 각자의 입장을 밝히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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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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