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024년 문화예술지원사업' 추진

25억 투입 … 문화예술단체, 예술인 지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예술인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총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24년 문화예술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문화예술단체 보조 지원사업은 공연, 전시, 축제, 교육 및 기타 5개 분야 총 44건, 20억 3000여만원 규모로 올해는 건전한 보조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모니터링 평가제를 새롭게 도입하여 보조사업마다 모니터링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내년도 사업추진에 반영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예술인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총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24년 문화예술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강릉시

아울러 강릉문화재단에서 시행하는 '예술인지원사업'에는 5억 5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역 내 우수한 창작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예술인 및 단체를 육성·지원하며, 창의적인 기획사업 중심의 공모를 통해 변별력을 갖춘 관내 예술인 및 단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사업추진의 일원화를 위해 지난해 시에서 직접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강릉문화재단 사업에 새롭게 추가하여 다양하고 폭넓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문예술지원사업은 문학, 시각, 공연, 청년예술, 원로예술 5개 분야에서 선정하며, 공고일 기준 강릉시에서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활동한 전문예술인과 단체에 지원 자격이 주어지고, 지원금은 최대 개인 400만원, 단체 800만원, 청년/원로예술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생활예술지원사업은 강릉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마추어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문학, 시각, 공연 3개 분야의 전시, 문예지 발간, 공연 활동 등을 지원한다. 최근 5년간 2회 이상의 활동 실적을 증빙할 수 있고, 단체등록증을 보유한 단체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지고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은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문화소외지역 및 계층에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단체를 선정한다. 공고일 기준 강릉시에서 최근 5년간 2회 이상 단독 주최, 주관한 사업실적이 있는 예술단체 중 강릉시 소재 단체등록증이 있는 경우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액은 최대 400만원이다.

지난해에 큰 호응을 얻은 청년예술인과 원로예술인 지원도 계속되며, 특히 올해는 청년의 나이가 18세 이상 45세 이하로 변경됨에 따라 지원 조건이 확대되어 더 많은 청년예술인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강릉시 관계자는 “2024 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지역 예술인에게 폭넓은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잠재력 있는 새로운 문화예술인의 유입을 늘려 강릉만이 가진 창의적인 문화 매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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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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