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총선, 국힘 서일준 의원 재선 도전 선언

"누구나 말은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해낼 순 없습니다"

경남 거제가 지역구인 국민의힘 서일준 국회의원이 12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누구나 말은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해낼 순 없다”

이날 오전 10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 의원은 “거제의 새로운 번영을 위해 다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을 돌이키며 “도시발전의 기초가 되는 고속도로, 철도, 공항 등 3대 SOC가 전무했던 우리 거제시가 이제는 가덕신공항과 남부내륙철도 건설, 그리고 거제-부산간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광역교통망 구축이 가능해 짐에 따라 남해안 최고의 교통 허브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출마 기자회견에 나선 서일준 국회의원. ⓒ의원사무실

특히 “문재인 정권의 대우조선해양 불공정 특혜 매각을 막아내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온 힘을 쏟았다. 또한 일각의 분리 매각 주장도 막아내었고, 시민과 함께 한화오션의 안정적 출범을 이끌어냈다”고 언급했다.

서 의원은 “거가대교 통행료 할인, 거제~통영 고속도로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국내 제1호 기업혁신파크와 미래조선 교육발전특구 선정 등의 성과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 거제는 4차 산업, 물류, 휴양 등 새로운 산업과 K-조선, 관광산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미래 산업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등원 이후 ‘3일 거제, 4일 국회’라는 정신과 자신에게 주어진 1시간은 거제시민 모두의 1시간을 더한 시간과 같다는 말로 의정활동에 임해온 각오를 전달했다.

서 의원은 거제를 "가덕신공항 경제권 비즈니스 중심 도시, 해양웰니스관광 휴양 도시, 글로벌 남해안 관광시대를 이끌 교통중심 도시, K-조선 부활과 지역 인재 양성으로 내국인 중심의 인력 수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도심 속 공원을 확충하고 권역별 복합 문화·스포츠 공간을 조성하는 등 아이와 여성·청년·노인·장애인이 골고루 행복한 거제를 만들고 전국체전 유치와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어느 한순간도 소홀하지 않고 거제와 관련된 어떠한 작은 일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면서 "시민이 풍요롭고 아이가 행복한 거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며 미래를 함께 그리겠다"고 말했다.

거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와 개혁신당 김범준 후보가 총선경쟁에 나서면서 3자구도가 굳혀져 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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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림

경남취재본부 서혜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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