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27일까지 관내 공동주택단지 251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빙기에는 얼어있던 지반이 녹아 약화되기 쉬워 건물 및 시설물의 침하, 변형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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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강릉시는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점검반을 편성하여 아파트 206단지, 연립주택 45단지를 대상으로 취약사항을 보완하고 사전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지반침하와 석축․옹벽의 균열 및 전도 사항 △공동주택단지 내 구조체 등의 손상․균열 등 위험 여부 △토사붕괴가 우려되는 비탈면 및 비상 저수시설의 안전관리 확인 △공동주택 단지 내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중대 결함이나 구조적인 결함으로 공중에 대한 안전사고 발생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관리 주체에 보수·보강 등 신속한 안전조치를 명령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해빙기 안전사고를 막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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