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공공기관, 민생·문화·경제·참여 27개 협업과제 추진

2단계 서비스 혁신 추진 전략…강 시장 "올해는 동행 전략 만들고 이행"

광주시와 산하 공공기관들이 민생·문화·경제·시민참여 등 4개 분야에 걸쳐 기관별로 하나씩 동행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 산하 27개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어 협업 사업을 공유했다.

지난해 일부 기관 통폐합 등 구조 혁신에 이어 2단계로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자 의지와 전략을 가다듬었다.

▲공공기관장 회의 ⓒ광주시

광주도시공사는 자녀가 있는 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공동육아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이 포함된 '육아 중심 특화형 사회주택'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광주교통공사는 광주시가 하반기 도입 예정인 G-패스에 임산부 지원 교통카드인 해피아이를 결합한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이웃집 긴급 육아 품앗이',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시니어 평생 현역 프로젝트! 교육듣고 일자리도 찾고!' 등 협업 과제를 제시했다.

광주관광공사(수요응답형 시티투어 버스), 광주문화재단(시민 축구 축제로 떠나는 문화마실), 광주테크노파크(창업기업 제품 실증 지원), 광주디자인진흥원(지역 골목시장·상권 공용 브랜드 고급화 디자인 주치의) 등의 전략도 나왔다.

회의에서는 조직, 기능, 재정 등 분야별로 지난해 구조조정 우수사례도 공유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해는 공공기관이 구조혁신을 이루는 해였다면 올해는 시와 공공기관이 동행 전략을 만들고 이행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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