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무원 교육 혁신안 추진…'실무·현장 실습' 강화

6급직원 핵심리더교육도 현장 소통 중심으로 전환

광주시가 공공직사회의 새 변화를 이끌 공무원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에 나선다.

광주시는 정례조회를 통해 "시정의 추진력을 높이고 창의적 행정으로 변화하기 위해 공무원 교육 혁신안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혁신안은 '창의력 및 자기주도학습능력 향상' '교육효과 제고' '핵심인재 양성' 등으로 구성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정례조회에 참석해 공직자교육혁신안에 대해 공직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광주시

우선 신규임용 후보자의 실무능력을 키우기 위해 교육기간을 확대해 1년 이내 실무 재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신규임용자들이 실무에서 겪는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정책을 마련했다.

또 업무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6급직원 핵심리더교육도 현장 소통 중심으로 바뀐다.

6급을 대상으로 긍정적 조직문화와 협업·소통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실습과 현장 중심 교육으로 전환한다.

이 밖에도 시정혁신 실행공동체 리더 양성 과정과 국제역량 함양 과정 등을 신설·운영하며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 학습 실적관리 자동화시스템도 구축해 실행한다.

강기정 시장은 "공직자들은 시민 눈높이에 맞춰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이를 위한 선제 조건은 시장과 공직자가 소통하는 원팀이 되는 것이며 창의성·자신만의 색깔이 분명한 공직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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