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라오스․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농번기 인력난 해소한다”

경남 창녕군은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상반기 18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가에 투입한다.

지난해 라오스에서 입국해 체류 중인 근로자 58명이 현재 창녕군에서 근로 중이다. 올해 2월에는 150명의 라오스·캄보디아 근로자가 입국했으며, 4월에는 37명의 근로자가 추가로 입국할 계획이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범죄예방과 이탈 방지, 근로 기준에 대한 교육, 마약 검사 등을 마치고 농가에 배정돼 근로를 시작하게 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행사 모습.ⓒ창녕군

창녕군은 지난해 라오스․캄보디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원활하게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고 있는데, 올해는 도입 국가를 확대하여 농가 인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체류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편익을 위해 마약 검사비와 외국인등록, 의료 공제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또한 쾌적한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녕군은 일손이 필요한 지역 농가에 근로자가 배치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 중이며, 앞으로도 일손 부족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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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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