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고령·장애·질환 등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올해 11월까지 이동 목욕·세탁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양군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 목욕·세탁을 지원하여, 위생적이고 청결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복지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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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목욕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을 위해 이동목욕차가 방문하여 대상자 1인당 자원봉사자 5인이 목욕서비스를 제공하며, 거동은 불편하나 대중목욕이 가능한 사람에게는 1인당 3인의 자원봉사자가 대중목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목욕서비스는 월 1~2회 실시될 예정이다.
단,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인지지원등급 판정자는 가능)
이동세탁서비스는 빨랫감을 수거, 세탁, 건조 후 다시 댁까지 배달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전기·수도 사용 가능여부 등에 따라 읍면사무소나 마을회관에서 월 6~8회 실시될 예정이다.
이동세탁차량 서비스 대상은 세탁기가 없는 취약계층, 세탁기가 있으나 거동이 불편하여 혼자 세탁이 어려운 노인·장애인 가구, 이불빨래와 같은 대형 세탁이 불가능한 저소득층 가구 등이다. 특히, 세탁 및 건조과정 등을 감안하여 1일 8가구로 제한된다.
이동 목욕·세탁 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우, 주소지 읍·면사무소 주민복지팀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이동목욕·세탁서비스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군은 이동목욕서비스를 54회 진행하여 174명의 목욕을 도왔고, 이동세탁서비스를 62회 진행하여 411가구의 세탁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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