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건설공사 도민감리단', 3월~11월 31개 공사현장 점검

경기도가 '경기도 건설공사 도민감리단'과 함께 도, 소속기관에서 발주한 공공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3월부터 11월까지 도로·철도·하천·건축 등 4개 분야 31개소 공공 건설공사 현장 점검을 벌인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 점검 현장. ⓒ경기도

건설공사 도민감리단은 2019년 7월 전국 최초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3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공사현장을 직접 살피면서 건설공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품질 향상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감리 활동을 한다. 현재는 3기 도민감리단 30명이 활동 중이다.

도민감리단은 외부전문가의 입장에서 공사현장의 관행적 안전 불감증 해소 와 안전한 건설 작업 환경 조성에 기여해왔다. 2019년부터 도와 소속기관에서 발주하는 도로·철도·하천·건축 등 4개 분야 총 120개소 건설 현장을 점검, 2386건의 보완 사항을 제시해 시정했다.

올해는 건설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가설구조물과 안전시설물 설치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정선우 도 건설국장은 “도민이 이용하는 시설물인 만큼, 도민의 눈높이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하는 것이 도민감리단의 주요 임무”라며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여 안전한 건설환경을 만들도록 도민감리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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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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