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대산면 신계·운교리..청년 보금자리 '임대형 주택단지' 조성

남원시, 농식품부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공모에 선정

전북자치도 남원시 대산면 일원에 농촌 청년들을 위한 임대형 주택단지가 조성된다.

남원시는 27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귀농·귀촌 희망 청년들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고 생활여건 등을 개선해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인구 감소로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을 살리자는 취지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남원시는 모두 90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대산면 신계·운교리 일원 2만171㎡ 규모에 임대형 단독주택 28호, 공동보육시설이 포함된 커뮤니티시설 등 주거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조감도ⓒ남원시

특히 이곳 주변에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16ha)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6.9ha) 등 각종 공모사업과 연계해 ECO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될 경우 단지내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주거공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연계사업으로 일자리가 창출돼 청년들이 머물고 싶어하는 농촌마을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태용 기자(=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