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재난대응 훈련 ‘최우수 기관’ 선정

경남도 주관, 실전 같은 훈련·재난대응 역량 입증

경남 창녕군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경남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차원의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범정부적 훈련이다.

군은 지난해 10월 경남도와 공동 주관으로 지진에 의해 창녕군민체육관 붕괴와 대형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을 시행했다.

훈련에는 13개 협업부서와 7개 관계기관, 5개 단체에서 300여 명이 참여해 재난 발생 초기대응, 인명 대피와 구조, 피해 수습·복구 활동을 실제 상황과 같이 실시해 재난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경남 창녕군이 지난해 10월 실시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모습.ⓒ창녕군

특히 지난해 ‘군 재난안전상황실·도 재난안전상황실·재난현장’의 실시간 삼원중계를 통해 신속한 의사소통과 결정으로 각종 인력·장비를 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군은 지난 2021년 창녕군 동남동쪽 4km 지점에서 규모 2.1 지진이 실제로 발생했던 상황을 훈련에 접목해 지역 특색에 맞는 훈련을 시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에 힘써 ‘안전한 창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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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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