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내달 15일까지 공모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도내 각 지역의 역사·문화·생태를 주제로 한 관광융합콘텐츠를 다음 달 15일까지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관광융합콘텐츠 개발사업은 지역 기반 역사·문화·생태 자원의 스토리텔링 요소를 발굴해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육성을 돕는 사업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해당 지역의 특별한 이야깃거리나 기록들을 발굴해 관광객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콘텐츠로 구성하는 내용이다.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로 발굴된 가평 레트로 청평 보이는 라디오 진행 모습. ⓒ경기도

공모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다음 달 15일(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신규 관광콘텐츠 개발 시군 2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당 공모를 통해 관광콘텐츠가 발굴됐던 시군 2개소에 대한 추가지원 선정도 동시에 진행된다.

주요 심의 대상은 지역의 다양하고 특별한 소재를 주제로 한 체험, 미션 프로그램, 이벤트, 공연, 체험키트 등이다.

신규 사업은 9천만 원, 기존 사업은 6천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되며 경기도와 시군(지역협의체), 경기관광공사가 전문 컨설팅을 통해 사업실행계획을 최종확정해 함께 콘텐츠화 작업을 거쳐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공모는 시군을 통해 전자공문(수신처: 경기관광공사)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역협의체는 시군 내 공공기관, 산하기관, 출자출연기관, 지역단체 등을 포괄한다.

사업 관련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 공고 페이지나 경기관광공사 누리집(ggtour.or.kr/gt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는 신규 사업지 선정 외에도 기존 발굴 사업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함으로써 경기도 관광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지역의 숨겨진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경기도 관광을 제시할 뿐 아니라 시군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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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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