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GTX A·C노선 연장' 국토부·7개 지자체와 상생협력 협약

경기도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운정~동탄)을 평택까지, GTX C노선(덕정~수원)을 동두천, 충남 아산까지 연장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7개 지방자치단체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국토부 대회의실에서 박상우 국토부장관과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등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 연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 연장 계획. ⓒ경기도

협약 참여 9개 기관은 GTX A노선 평택 연장사업과 GTX C노선 동두천·평택 연장사업 본선 개통시기를 고려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GTX A·C노선 연장사업 수요 확보, 사업추진 여건 개선, 운영 최적화, 타당성 검증, 인허가 등 사업 절차 이행에도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오 행정2부지사는 “지역 균형발전이나 도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반 시설의 확충이 핵심”이라며 “각종 개발사업으로 증가하는 광역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경기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GTX 노선이 연장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0년 2월 덕정~수원 노선으로 추진 중인 GTX C노선을 화성·오산·평택까지 연장되도록 하기 위해 화성시, 평택시, 오산시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노선 연장을 위해 관련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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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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