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택 창준위원장 "전북자치당이 ‘다른 전북’ 보여줄 것"

‘직접민주지역자치당’ 7명 공동창준위원장 선출

'직접민주지역자치당(지역자치당)'이 전북 등 7개 지역 대표를 공동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창당 행보에 나섰다.

지역자치당은 지난 17일 전북자치도 익산역 대회의실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당명과 규약, 발기취지문을 채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형택 라이크(Like) 익산포럼 대표가 전북의 공동창준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을 비롯해 △경기 양홍관(남양주시민사회연대 의장) △광주 이민원(광주대학교 명예교수) △대전 서원모(한국인구진흥원 원장) △부산 안현식(동명대학교 AI학부 교수 ) △서울 주현립(마음가는길 요가명상문화원장) △충북 조규호(서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등 7명이 선출됐다.

▲지역자치당은 지난 17일 전북자치도 익산역 대회의실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당명과 규약, 발기취지문을 채택했다. ⓒ임형택 동공 창준위원장

임형택 공동 창준위원장은 "지역자치당은 아래로부터 만들어지는 최초의 정당으로 정당문화를 완전히 새롭게 혁신할 것"이라며 "일당독식의 경쟁없는 정치로 가장 못사는 지역으로 전락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전북자치당이 다른 전북을 상상하고 보여주면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해가겠다"고 말했다.

‘직접민주지역자치당’은 공천권과 재정권, 활동권, 인사권을 독립적으로 행사하고 결정하는 지역정당이 중심이 되어 연합하는 전국정당이다.

창준위원장들은 이날 "현재 우리나라 정당법에서는 독자적인 지역정당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 '직접민주주의'와 '지역정당', '지역자치'의 가치에 동의하는 전국의 지역정당들이 모여 창당을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당 운영에서부터 직접민주주의 정신을 살리고자 창당까지의 모든 과정을 244명 발기인 전원이 함께 의결권을 갖고 함께 숙의하고 결정하는 것으로 규약에 명기했다"고 강조했다.

'직접민주지역자치당'은 앞으로 지역별 순회 워크숍, 전국 당원 워크숍 등을 개최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창당에 이른다는 계획이다. 다가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도 당원들의 의견을 모아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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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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