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천만원 빌린 뒤 갚지 않은 보컬그룹 출신 남성 연예인 검찰 송치

투자금 명목으로 지인에게 빌린 수천만 원을 갚지 않은 보컬그룹 출신의 남성 연예인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최근 사기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산상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A씨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9월 사이 지인 B씨에게 동업을 제안하며 투자금 명목으로 9600만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돈을 건네받은 이후 투자와 관련된 소식을 알려주지 않고, 연락도 점차 뜸해지자 지난해 11월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제출된 고소장 내용과 여러 증거를 대조했을 때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돼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며 "다만,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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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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