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해상 추락 차량서 40대 운전자 구조

강풍 속 선착장 3m아래 해상 추락…경찰·주민 합심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악천후 속 해상에 추락한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했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8분께 전남 완도군 완도읍 망석리 선착장 앞 3m 아래 해상에 승용차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 연안구조정, 순찰차 등을 급파해 차량에 갇힌 운전자 A씨(40대)를 구했다.

해경은 신고받은 후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 마을주민과 함께 운전석에 있던 A씨를 구조했다.

▲해상 추락 차량 운전사 구조하는 해양경찰 ⓒ완도해경

당시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기상이 나빠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운전자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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