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해乙 예비후보 "조해진 의원, 백의종군하라"

"아무런 연관도 없는 인사가 출마하는 것은 56만 김해시민 무시하는 처사다"

국민의힘 김해시乙 일부 예비후보들이 파열음을 내고 있다.

이들은 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밀양·의령·창녕·함안 3선 의원인 조해진 의원은 김해 출마를 포기하고 백의종군하라"고 이같이 거세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연관도 없고 김해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조해진 의원이 김해시乙 출마한다는 것은 56만 김해시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국민의힘 김해시乙 일부 예비후보들이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이들은 "조해진 의원의 출마 당위성이 부여된다면 앞으로 그 누가 힘들게 지역구를 관리하며 바닥 민심을 다져갈 수 있겠는가"라며 "이번 총선에서 결코 당선될 수 없다는 것을 조 의원 스스로도 잘 알 것이다"고 직격했다.

이들은 또 "오랜 시간 지역구를 관리해 오며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위해 뼈를 깎는 각오로 선거 운동에 임하고 있는 김해시乙 예비후보들은 물론 김해시민들이 멘붕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김해는 2012년 이후 단 한 번도 국민의힘에게 국회의원을 허락하지 않은 험지 중의 험지다"며 "국민의힘의 수혜를 입어 편안하게 국회의원직을 유지한 12년에 대한 보답을 위해서라도 당과 지역에 부담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김해시乙 일부 예비후보들은 "중앙당에서 정한 시스템 공천룰에 따라 국회의원 후보를 하루빨리 결정해 민주당에 빼앗긴 김해의 정치를 되찾아 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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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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