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이 4.10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본청과 31개 경찰서에 개소, 24시간 선거범죄 대응체제를 가동했다.
7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부터 오는 4월 26일까지(80일간) 24시간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 첩보수집을 강화하는 등 공명선거를 뒷받침하기 위한 선거치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경찰은 특히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집중 단속한다. 적발 시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수사권 조정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총선인 만큼, 경찰은 엄정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경찰은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공명한 선거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도민들께서도 선거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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