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춘 "전주권 청년·자금 이탈 막기 위해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

전북특별자치도의 대표도시인 전주권의 청년이탈과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대형 복합쇼핑몰을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덕춘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을 예비후보는 6일 자료를 통해 “전주권의 청년 이탈을 막고 한해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대형 복합쇼핑몰을 반드시 유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2대 총선 공약’을 발표하고 전주시 서신동 이마트 야외 주차장 부지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유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등 강한 공약실천 의지를 피력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매장으로, 누구나 이용 가능한 열린 창고형 매장에 멤버십의 가치를 더한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을 말한다.

▲이덕춘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예비후보가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이 예비후보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에 의해 올해 대폭 삭감된 이재명표 지역화폐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대형 복합쇼핑물 전주 유치는 지역의 오랜 이슈이자 숙원이었다”며 “그동안 지역상권을 고려한 반대에 부딪혀 번번이 무산됐지만 최근에는 시민들의 요구가 많이 변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형 복합쇼핑몰의 경우 시민들이 유치를 원하고 있지만 더 중요한 점은 원정 쇼핑에 따른 자금 역외 유출을 차단할 수 있는 점”이라며 “원정쇼핑을 통한 지역자금의 한해 역외유출 규모는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전주에 대형 복합쇼핑몰을 유치하는 것은 단순한 상업적 득실 이외에 자금자금 역외 유출 차단, 지역청년 이탈 방지, 문화와 정주여건 개선 등 입체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지난 30년 동안 과연 전주지역에 특별한 변화가 뭐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전주시민들이 많다”며 “정치가 미래를 설계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전주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반드시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적극 유치할 것”이라고 거듭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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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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