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 고령 조합원 장수 축하금 지원

조합원들 “안동농협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 해”

안동농협은 1일 노인인구 1천만 시대와 함께 하는 농협인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농협 창립과 발전에 기여해 온 고령 조합원에게 장수 축하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안동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장수축하금지원은 초고령화 사회에 부합하는 안동농협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경노애친의 미풍양속을 계승하기 위해 90세 이상 조합원을 대상으로 1회 30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하며 내년도부터는 만 90세가 되는 어르신도 지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안동농협 조합원 중 90세 이상 68분에 대해 30만원씩 총 2천 여만원을 통장으로 지급했으며, 권태형 조합장은 고령자 대표인 권계동(90세) 조합원을 조합장실로 초청해 초빙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덕담을 나누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조합원은 “안동농협은 고령화사회라는 전대미문의 사회로 진입하는 지역사회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어 조합원으로서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에 지원금을 받으시는 90세 이상의 어른신들은 금액을 떠나 안동농협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동농협은 고령화시대를 맞이해 90세이상 고령자 조합을 대상으로 30만원의 장수축하금을 총 2000천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좌로부터(하성근 농협지도상무, 서동준 상임감사, 권태형 농협조합장, 권계동 조합원대표, 권종구상임이사, 김은정여성복지과장) ⓒ 안동농협(사진제공)

안동농협 권태형 조합장은 “고령 조합원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현재 안동농협의 성장과 발전의 초석이 되었다며, 행복한 노후를 위해 적지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성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최홍식 기자(=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