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옥 김해시의원 "자녀양육비 지원 확대해야"

"지원 사각지대 놓인 영·유아기 이후 자녀 적극 지원 절실"

허윤옥 김해시의원(장유3동)이 29일 제258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자녀양육비 지원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김해를 만들어 달라"고 이같이 주문했다.

허 의원은 "2013년 5060명이던 김해시의 출생아 수는 2022년 2537명으로 10년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합계출산율 역시 2013년 1.39명에서 2022년 0.84명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정부의 양육비 지원 정책은 초등학교 입학 이후부터는 지원이 축소되어 있다"며 "영·유아기 이후 자녀들을 키우는 가정이 직면하는 어려움과 부담을 감안해 정책 개선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윤옥 김해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그러면서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영·유아기 이후 자녀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허 의원은 "출산을 장려하고 자녀가 있는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영·유아뿐만 아니라 영·유아기 이후 자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 검토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허윤옥 의원은 "저출산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이므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하면서 "김해시 2023년 12월 기준 8세에서 19세까지의 인구는 7만 630명이다. 육아와 양육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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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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