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농업 인재 키우자"…농촌진흥청, 국제기구와 협력 강화 '맞손'

전북특별자치도 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국제기구나 국제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업 기술협력 대상국 연구자와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훈련 과정을 확대·개설한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주제별로 △채소 △토양 △병해충 △식량 생산(벼) △첨단기술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첫 번째로 세계채소센터와 함께 이달 10일부터 19일까지 태국에서 아시아 13개국 31명 연구자가 참석한 가운데 '채소 생산기술 향상을 위한 품종 육종 및 병해충 관리 기술' 훈련을 추진했다.

또 이달 23일부터 25일에는 유엔식량농업기구와 공동으로 아시아 13국 연구자 6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토양 정보 구축을 위한 기초역량 훈련'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국제기구나 국제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업 기술협력 대상국 연구자와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훈련 과정을 확대·개설한다. ⓒ농촌진흥청

이 교육을 통해 연구자들은 디지털 토양 지도 구축에 필요한 토양조사 표본 설계를 익히고, 토양 정보 분석 및 정보(데이터) 관리 방안과 지속 가능한 농업 생산성 향상 방안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올해 안에 네덜란드 바헤닝헌대학연구센터,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 국제미작연구소 등과 협력해 병해충 발생 진단 분석 기술과 벼 육종 및 재배관리 기술, 첨단 농업 기술 훈련 과정을 기획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제기구(관)와 손잡고 추진하는 연구자 역량 강화 훈련이 국내외 연구자 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국제적 연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취지에 부합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황용 기술협력국 김황용 국장은 "각 분야 세계 최고의 국제기구와 협력해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유망한 연구자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내외 연구자 간 최신 연구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더욱 견고한 협력체계를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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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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