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농산물은 안전합니다"…부안농기센터,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

최신 분석시설 갖추고 잔류농약 463종 검사…부안 농업인 무료 검사

전북 부안군농업기술센터가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다음달부터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운영한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산물 안전분석시설을 새로 갖추고 2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농산물 안전분석실이 운영되면 안전한 농산물 확보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부안군의 설명이다.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질량분석기(LC-MSMS, GC-MSMS) 등 최신 분석시설을 갖추고 잔류농약 463종을 검사할 수 있다.

▲전북 부안군농업기술센터가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운영한다. ⓒ

……특히 생산단계부터 유통단계까지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로 부적합일 경우 생산단계 농산물은 출하 시기를 조정하도록 유도하고 유통단계 농산물은 납품 중지 또는 출하를 정지시켜 안전한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공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부안군 농업인이 재배작물의 안전성 관리 목적 및 로컬푸드직매장 납품을 목적으로 잔류농약 분석을 의뢰하고자 할 경우 출하 10∼14일전 농산물 시료(1∼2kg)와 농업인 증명서류(농업경영체등록증 등)를 지참해 농산물 안전분석실에 방문해 신청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김양녕 센터 기술보급과장은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제도가 강화됨에 따라 생산자는 작물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하고 잔류허용기준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부안군에서 출하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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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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