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청자 발생기의 가마터인 사적 345호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청자요지’가 보존 관리체계를 마련해 역사공원으로 조성된다.
고창군에 따르면 아산면 용계리 청자요지가 지난 19일자로 문화재청 협의를 거쳐 군 관리계획시설 ‘역사공원’으로 지정·고시됐다.
가마와 도자기를 구울 때 사용하는 갑발(匣鉢)과 가마벽체, 청자 등이 폐기돼 형성된 퇴적 구릉이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있는 청자요지는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큰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창군은 이번 역사공원 결정·고시를 계기로 체계적인 보존·관리체계는 물론, 지역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2032년까지 추진되는 역사공원에는 도자 전시관, 체험 공방, 도자 마을 재현,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역사보존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편의와 휴식 공간을 제공해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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