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한 2023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까지 총 34억원(국비 20억원 포함)의 사업비로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019년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84억원(국비 103억원)을 확보했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스마트 횡단보도,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주차정보시스템(PIS), 스마트 교차로(SIS), 교통관제 CCTV, 도로안내전광판(VMS), 온라인 신호시스템 등 다양한 ITS 생태계 구축에 힘써왔다.
시는 ‘스마트 교차로’ 설치를 통해 교차로에 접근하는 차종별, 방향별 교통량 수집으로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교통정책 수립 등에 활용 한다. 지난해까지 51개소에 구축했고 올해는 30개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보행자에게 자동적으로 신호를 연장한다. 현재 1개소(원평동 421-3번지 일원) 운영 중이며, 앞으로 3개소에 추가할 예정이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긴급차량(소방차, 구급차, 경찰차 등)이 교차로 통과 시 녹색신호를 우선 부여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구미소방서를 중심으로 5개 구간을 운영 중이고 시스템 개선을 통해 확대·구축할 계획이다.
‘주차정보시스템’은 공영주차장의 위치, 주차장별 주차 가능 대수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운전자들에게 제공해 운전자가 주차할 곳을 확인하고 무인정산시스템으로 주차장 이용에 편의성을 제공한다. 광평천 1~6주차장, 금오천 1~3주차장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회관과 금오산 도립공원 주차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과학적인 교통 운영 체계를 도입해 안전하고 쾌적한 구미시 특유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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