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일·생활균형 지수 지속적으로 개선돼…상위권 도약

전년 대비 2단계 상승…2022년 기준 고용노동부 발표

전라남도는 고용노동부(한국여성정책연구원 수행)가 발표한 '2022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균형 지수'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6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 일·생활균형지수는 일(근로시간), 생활(여가시간), 제도(제도 활용), 관심도(지자체 관심도) 등 4개 영역과 24개 하위 지표로 구성됐다.

전남의 일·생활균형 지수는 지속해서 개선돼 지난해 8위에서 2단계 상승,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남성 육아가사참여를 위한 맞돌봄맞살림 인식개선 캠페인ⓒ전라남도

전남의 일·생활균형 지수는 60.5점으로 전년(54.9점)보다 5.6점 상승했다. ▲일(+1.0) ▲생활(+1.0) ▲제도(+2.3) ▲지자체 관심도(+1.3), 4개 영역에서 모두 고르게 일·생활 균형 수준이 향상됐다.

특히 '제도'와 '지자체 관심도' 영역 상승폭이 컸다. 이는 '남성 육아휴직 사용 사업장 확대'와 '일·생활균형 제도 교육·컨설팅'을 지속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일·생활균형 문화 정착을 위해 가족친화 기업 확대와 일·생활균형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따뜻한 가정을 이루고 모두가 함께하는 전남 행복시대 실현 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0년 일·생활균형센터를 설치해 맞돌봄, 맞살림협력사업, 인식개선, 가족친화인증기업 확대 등 출산과 육아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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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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