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등산중 숨지는 사고 잇따라 발생

추락·지병 등 원인…당국, 진술 토대로 사고 경위 조사

주말 사이 전남에서 등산객들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2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4분께 담양군 대전면 불태산 해발 660m 지점에서 등산객 A씨(70)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신고 접수 2시간 30여 분 만인 같은날 오후 3시 50분께 신고 지점으로부터 10m 아래 수풀에서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나 응급조치 도중 숨졌다.

▲119 구급대 ⓒ연합뉴스

당국은 전날 이어진 악천후로 A씨의 시신을 수습하지 못해 이날 다시 수습 작업에 나선다.

경찰과 소방은 A씨가 발을 헛디뎌 추락했다는 동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다 하루 전인 지난 20일 낮 12시 7분에는 영암군 영암읍 월출산에서 등산 중이던 B씨(62)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숨졌다.

당국은 B씨가 산행 도중 평소 앓아온 지병이 도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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