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설날을 앞두고 축산물 위생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험소는 먼저 관내 도축장 8개소의 일일 도축 물량이 소 1400여 두, 돼지 1만 2000여 두로 평시 대비 소는 40%, 돼지는 1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초부터 도축장 개장 시간을 기존 오전 7시 30분에서 오전 7시로 앞당겨 작업시간을 늘리고, 휴일에도 도축검사를 실시해 축산물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도 도축장 출하 가축의 생체검사·해체검사 강화뿐 아니라 작업장 일일 위생점검과 미생물 및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를 120%까지 확대 실시해 안전한 식육을 공급할 계획이다.
박경애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물 소비 최대 성수기인 설 명절을 맞아 도민들이 축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축산물 검사와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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