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 예비후보, 이색 선거사무소 개소식

시민 부담 없도록 개소식 대신 ‘밀양 시정 운영 청사진’ 제시

“밀양을 영남의 핵심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안병구 국민의힘 밀양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16일 밀양 내이동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기아자동차 3층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

안 예비후보는 개소식을 개최하게 되면 시민들에게 부담을 주기 때문에 별도로 개최하지 않고 검소하고 조용하게 사무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개소식 대신 안 예비후보는 밀양 발전을 위한 ‘시정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안병구 밀양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전경.ⓒ예비후보 선사무소

안 예비후보는 “먼저 인허가 제도개선을 위한 민관협력 기구를 만들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시스템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만들고, 구태적인 시정의 권위주의 청산을 위해 공무원 인사제도를 전면 손질해 예측할 수 있는 인사와 발탁인사를 병행해 역동적이고 신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정의 모든 책임은 시장이 지도록 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철저히 보호할 것이며, 진정한 소통을 통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위해 일방적인 시정 홍보가 아니라 의회와 언론, 시민단체, 시민의 견제와 비판의 목소리를 잘 경청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내실이 강한 밀양, 작지만 강한 도시 밀양, 지속해서 성장하는 도시 밀양이라는 슬로건 하에 밀양을 영남의 핵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안병구 예비후보는 밀양시 초동면 출생으로 초동초교 입학․밀양초교 졸업, 마산고와 부산대 법대 졸업, 사법시험 합격(31회), 사법연수원 수료(21기) 후 서울 서부지청, 밀양지청, 대구지검 검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1994년 밀양으로 돌아와 밀양향토청년회 회장, 배드민턴협회 회장 등으로 봉사하면서 누구보다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지역 일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 예비후보가 16일 영남루 앞 밀양교에서 아침 출근길에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예비후보 선거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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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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