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장기 주차 차량 일제 단속…적발 차량 견인 조치

지난해 무단방치 679대 단속·140대 견인

광주 서구는 지역 내 공용주차장과 장기 주차 차량 민원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일제 차량 정리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장기 주차 차량이 도시 미관을 방해하고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라는 지적 때문이다.

서구는 인적이 드문 외곽 등 차량 방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전담반을 투입, 영치 차량과 관리되지 않고 있는 노후 차량을 단속한다.

▲광주 서구는 오는 22일까지 지역 내 공용주차장과 장기 주차 차량 민원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일제 차량정리에 나선다. ⓒ서구청

이 같은 단속에 따라 같은 장소에 1달 이상 주차된 차량과 연속 3회 이상 불법주정차 적발된 차량을 장기방치 차량으로 판단하고 이동을 안내하거나 견인할 방침이다.

서구는 지난해 무단방치차량 679대를 단속, 이중 539대를 자진이동 처리유도했으며 140대에 대해 견인 등 강제조치했다.

서구 관계자는 "장기 주차 차량들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서 주차나 교통을 방해하는 차량을 정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민 기자(=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