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보환연, 폐기물·재활용 시설 3곳 토양오염물질 검출

경기 김포시와 남양주시, 연천군 등 폐기물·재활용 관련지역 3곳의 토양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물질이 검출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산업단지 등 토양오염 우려지역 298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3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토양오염물질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토양오염물질 측정 현장.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이들 3곳 중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2곳(김포시, 남양주시)에서는 불소가 각각 846mg/kg, 494mg/kg으로 기준(400mg/kg)을 초과했다. 민원 발생지역 1곳(연천군)에서는 납이 356.9mg/kg으로 검출돼 기준(200mg/kg) 초과, 아연이 1,530.7mg/kg으로 기준(300mg/kg)치 5배 이상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이번 토양오염실태조사 결과를 시군에 통보했으며 우려지역 기준을 초과한 해당 시군은 정밀조사를 실시한 후 토양정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 실태조사 결과는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https://sgis.ni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보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매년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토양오염을 예방하고 오염된 토양을 찾아내 정화, 복원시킴으로써 도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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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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