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디딤씨앗통장' 가입 기준 확대…기초수급 아동 760명 추가 지원

경기 군포시가 2024년부터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을 확대해 지원한다. 0~17세 중위소득 50% 이하(생계·주거·의료·교육)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이면 가입 가능하다.

군포시는 "올해부터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으로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을 확대해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 760명을 더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군포시청 ⓒ군포시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사회진출 초기에 필요한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되어 18세 미만의 아동복지시설(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장애인거주시설 아동 및 만 12~17세 중위소득 40% 이하 기초생활수급가구(생계, 의료) 아동을 지원하던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아동 또는 보호자가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가 저축 금액의 2배(월 최대 10만 원)를 지원한다. 아동이 1만 원을 디딤씨앗통장에 저축하면 국가가 2만 원을 매칭해주는 방식으로 월 최대 저축액 5만 원까지 국가 지원금이 매칭된다. 매달 5만 원씩 18년 동안 저축하면 만기 때 3240만 원(이자 제외)을 수령하게 된다.

디딤씨앗통장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적립금은 18세 이후 만기 시 학자금, 창업지원, 주거비 또는 의료비, 결혼지원 등으로 사용한다는 증빙서류를 본인이 직접 지참하고 해지를 요청하면 사용할 수 있다.

하은호 시장은 "아동이 사회진출 시 필요한 초기비용을 마련하고 취약계층 아동을 보호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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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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