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팔 걷었다

지역개발과장 합동설계단 구성, 신속집행․예산 절감 기대

경남 밀양시는 올해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소규모 지역 주민숙원사업을 조기에 발주해 지방재정을 신속히 집행하고 예산 절감과 토목직 기술력 향상이 기대된다. 이를 위해 1월 8일부터 2월 7일까지 1개월간 합동설계단을 편성·운영한다.

이번 합동설계단은 곽재만 지역개발과장을 총괄반장으로 3개반 16명으로 편성돼 현황측량, 설계도면과 내역작성, 설계도서 제본 등 3단계로 시행된다. 1월 초까지 현지답사와 주민들의 요구를 사전에 완벽히 조사해 설계를 시행함으로써 설계단 운영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밀양시 청사 전경.ⓒ프레시안(임성현)

설계물량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총 93건에 사업비 31억 8000만 원으로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에 따른 시 자체설계로 4억 4000만 원의 실시설계비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합동설계단은 올해 계획된 각종 주민숙원사업 조기 착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토목직렬의 기술교류를 통한 업무능력 향상과 예산절감, 효율적인 사업추진에 목표를 두고 있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 “주민숙원사업 조기 발주와 밀양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를 최대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속해서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파악․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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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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